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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태극마크 단 석현준, 보란듯 '폭풍 2골'

5년 만에 태극마크 단 석현준, 보란듯 '폭풍 2골'
<앵커>

5년 만에 다시 축구대표팀에 뽑힌 석현준 선수가 태극마크를 자축하듯 포르투갈 리그에서 2골을 몰아쳤습니다. 2골 모두 예술이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7분에 석현준이 중앙선 전부터 성큼성큼 치고 들어가더니,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중거리포로 골을 터뜨립니다.

빨랫줄처럼 뻗어나간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습니다.

후반 10분에도 골을 뽑았는데,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 한 박자 빠른 슈팅이 일품이었습니다.

석현준은 후반 36분 헤딩 패스로 도움까지 추가해 4대 0 대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석현준/포르투갈 비토리아FC 공격수 : 거리는 멀었지만 이상하게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한번 때려보자 하고 때렸는데 그게 들어갈 줄은 몰랐죠.]

석현준은 지난 17일 리그 개막전 때 기록한 도움까지 2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4개를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10골로 잠재력을 입증한 뒤, 비시즌 동안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효과가 초반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석현준은 다음 주 대표팀에 합류해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며 태극마크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불러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경기장 안에서 제가 보여 드리고 싶어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석현준이 슈틸리케 감독의 눈까지 사로잡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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