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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공장도 낡은 노사제도론 잘 못 돌아"

<앵커>

경기도 이천의 SK 하이닉스에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준공식에 참석해서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SK 하이닉스가 새로 지은 축구장 7개 반 크기의 반도체 공장입니다.

단일 건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비로만 2조 3천8백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경제에 5조 1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 9천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분석했습니다.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준공식에 참석해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최첨단 스마트공장과 혁신적인 연구소도 낡은 노사제도를 가지고는 잘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특히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일터로 나갈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노사의 대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SK 하이닉스는 오는 2024년까지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 반도체 공장을 2개 더 짓고, 모두 46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태원/SK 회장 : 투자 조기 집행 및 확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거이며….]

SK그룹은 또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한 남북한 대치 국면에서 전역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을 신입사원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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