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정은 '열병식' 방중 무산…대신 최룡해 참석

<앵커>

다음 달 3일 중국의 항일전승 70주년 기념식에 북한은 김정은 제1비서 대신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유는 뭔지 베이징 임상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30명의 국가 지도자급 외국대표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10명이 항일 전승 7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지도자급 참석자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와 동아시아 국가 원수들이 대부분입니다.

[장밍/중국 외교부 부부장 :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세르비아 대통령 등 30명의 국가 지도자급 대표가 참석합니다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는 참석자 명단에 없습니다.

대신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합니다.

지난 5월 러시아 전승절 행사 때 참석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보다 아래 서열입니다.

[장밍 : 조선노동당 정치국원이자 당 서기인 최룡해와 그 일행이 베이징에 와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북한은 11개국 군대가 참여하는 전승절 열병식에도 군대는 물론 참관단조차 보내지 않기로 해 냉랭한 북·중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중국 정부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들이 모두 중요한 활동에 참가한다고 밝혀 박근혜 대통령이 열병식도 참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 中열병식 참석 최룡해, '김정은 친서' 들고갈까
▶ 폭발사고·한반도긴장에 증시폭락까지…中열병식 악재 속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