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부산, 태풍 고비…전국 강한 비바람

<앵커>

지금 제주에는 태풍 특보, 부산에는 들으신 대로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앞으로의 태풍의 진로는 어떻게 될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소연 캐스터입니다.

<캐스터>

네, 오늘(25일)과 내일은 태풍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제15호 태풍 고니는 일본 규슈 부근 해안에 상륙했고요, 앞으로 내륙을 관통한 뒤 오늘 오후에는 부산 먼바다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태풍의 고비가 될 텐데요, 현재 남부 지방과 남해 상, 그리고 동해 상에는 태풍 특보 내려져 있고요,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는 호우 특보와 강풍 특보도 내려져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영남 지방에도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방에는 최고 40~60mm 정도 오겠습니다.

특히 동쪽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오늘 제주는 낮에 비가 그치겠지만, 다른 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