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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산가족 6만여 명 현황 파악해 北에 전달

남북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 준비 분주

<앵커>

이번엔 통일부로 가보겠습니다. 이산 가족 상봉 일정이 아주 촉박해서 후속 조치 준비에 분주한 모습인데요, 통일부 연결합니다.

정영태 기자, 자세한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통일부는 안도와 기대 속에 후속조치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직접 협상에 참여한 만큼 통일부는 후속 당국 회담 일정 조정을 위한 추가 협의 등 필요한 조치를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25일) 중 언론 브리핑을 갖고 협상 결과와 후속조치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먼저 다음달 말 추석까지 시간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만큼 이산가족 상봉 준비가 가장 급선무입니다.

통일부는 최대한 빨리 우리측 이산가족 6만여명의 현황을 파악해 북측에 일괄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이 지난해 2월부터 중단됐고 그 사이 많은 분이 작고했기 때문에 남북 양측 모두 상봉이 가능한 대상자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또 이번 합의에 빠지긴 했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대북 제재조치등이 앞으로 논의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 부분도 사전 준비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제 남북이 본격적인 대화와 교류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큰 만큼 올 하반기 통일부가 상당히 분주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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