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제주에는 강풍 주의보와 태풍 특보까지 발효됐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구혜희 기자, 태풍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에 보이는 바다에는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를 집어 삼킬듯이 몰아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바람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지금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곳곳에서 초속 20미터가 넘는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또 제주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한라산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내려지면서 모든 선박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포구에도 선박 2천여 척이 피항해 있습니다.
항공편은 오늘까진 큰 차질 없이 운항됐지만 날이 밝아오면서 결항이 잇따를 것으로 제주 공항 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기상청은 내일 오전 9시쯤 태풍 고니가 제주 오른쪽 해상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가 이번 태풍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피해 상황을 대비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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