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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연장 접전 끝 LPGA 우승…시즌 3승

<앵커>

18살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캐나디안 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나 우승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리디아 고는 아이언 샷이 좋지 않아 좀처럼 버디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 겨우겨우 쇼트게임으로 막아내며 간신히 선두 자리를 지켜나갔습니다.

그 사이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가 5타를 줄이며 따라붙었습니다.

리디아 고는 합계 12언더파로 루이스와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싱겁게 승부가 갈렸습니다.

올 시즌 연장전 3전 전패의 루이스가 티샷을 깊은 러프로 보내 보기를 범한 반면, 리디아 고는 침착하게 파를 지켜 정상에 올랐습니다.

시즌 3승이자 LPGA 통산 8승째입니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 대회에서만 3승째를 거둬 캐나다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김세영과 유소연이 한 타 차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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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윈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던 타이거 우즈가 11번 홀 트리플 보기에 발목을 잡혀 공동 10위에 그쳤습니다.

우즈는 페덱스컵 순위 178위에 머물러 125위까지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승컵은 51살의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차지했습니다.

러브 3세는 PGA투어 역대 3번째 최고령 우승자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화면제공 : JTBC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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