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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태풍 '고니' 북상…제주 강풍주의보 발령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조금 전 강풍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제주도로 가보겠습니다.

구혜희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벌써 말하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바다에는 파도가 5m가 넘게 일고 있어 갯바위를 덮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바람도 갈수록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에는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제주 전역에는 비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주시 용담동 이곳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한라산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모든 선박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포구에도 선박 2천여 척이 피항해 있습니다.

항공편 운항은 아직까진 큰 차질이 없지만, 내일(25일)은 결항이 잇따를 것으로 제주공항 측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기상청은 내일 오전 9시쯤 태풍 고비가 제주 오른쪽 해상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가 이번 태풍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분야별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JIBS·강명철 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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