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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공기부양정까지 남하…24시간 감시태세

<앵커>

북한이 잠수함에 이어서 이번엔 서북 도서에 침투하기 위한 공기부양정들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공기부양정이 현재 어디까지 내려왔습니까?

<기자>

북한 공기부양정은 원래 중국 단둥과 가까운 철산이란 곳에 있었는데 현재는 대동강 하구에 있는 서해 남포까지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20척 정도로 백령도와 40km 떨어진 고암포의 공기부양정 전진기지로 옮겨올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암포와 멀지 않은 태탄의 북한 공군기지에는 공격 헬기 수십 대가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공기부양정과 함께 서북도서 강점을 위한 전력입니다.

서북도서의 해병대와 서해 해군 함정들은 모든 화력의 조준경을 북으로 돌려 24시간 감시태세를 갖췄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전방 포병전력을 2배로 늘려 우리 군 확성기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확성기 조준사격에 대비해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을 전진 배치한 상태입니다.

사라진 북한 잠수함 50여 척의 행방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북한 잠수함은 잠수한 뒤 사흘 정도 지나면 공기 공급을 위해 수면 위로 떠오르기 마련인데 한·미 군 당국은 정찰위성을 동원해 북한 잠수함 위치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태양식,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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