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포격 도발로 남북이 대치한 가운데 24일 강원 최전방지역에서 올해 첫 벼 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주민 전수근(53) 씨는 양구읍 학조리에서 지난 5월 7일 심었던 오대벼 0.6㏊를 콤바인으로 수확했습니다.
전 씨는 "쌀값이 좋아야 수확을 해도 기분이 좋은데 올해는 쌀값이 더 떨어질 것 같아 재미가 없다"면서 "모를 심고 나서 가뭄과 저온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30% 줄어들 것 같다"고 걱정했습니다.
전 씨는 이번에 수확한 벼를 4∼5일 동안 말리고 나서 햅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올해 양구지역 첫 벼 베기는 지난해보다 3일 늦게 시작됐습니다.
양구에서는 올해 2천758 농가가 9천500톤의 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내 최대 곡창지역인 중부전선 철원평야에서도 오는 25일부터 벼 베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포토] 남북 대치 국면 속…최전방 양구서 첫 벼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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