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동네 서점들…'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새로 나온 책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 백창화 김병록 지음 / 남해의 봄날]

온라인서점과 대형서점에 밀려 점점 사라져 가는 동네 책방들.

충북 괴산 시골 마을에서 국내 최초로 가정식 서점을 꾸려가고 있는 부부가 자신들의 체험담과 함께 전국 곳곳의 개성 있는 동네서점들을 순례하며 보고 느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책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북스테이라는 새로운 여가 문화의 가능성도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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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역사 기행 / 강인욱 지음 / 민음사]

북방 고고학을 전공한 저자가 그동안 야만과 미개의 이미지로 왜곡된 초원문화를 '제5의 문명'이라고 이름 붙이고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초원계 유물의 기원을 추적합니다.

저자는 한국이 유라시아 동쪽 끝의 작은 반도가 아니라 유라시아로 향하는 출발점이며 교류의 한 축이었음을 밝히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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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중시계 / 우장균 지음 / 트로이목마]

1949년 6월 26일 백범 김구 선생이 암살되기 전 닷새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입니다.

YTN 해직기자 출신인 저자는 이 소설을 꼼꼼한 자료조사를 통해 실제 사건 속에 허구적 인물을 등장시킨 '팩션'으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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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해바라기/ 김선주 지음 / 등대지기]

예술을 사랑하는 중년의 의대 교수가 여성화가와 만나 열정적인 사랑을 불태우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합니다.

저자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순수하고 열정적이지만, 동시에 이기적이고 파괴적인 사랑의 양면성을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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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 유순하 지음 / 문이당]

원로 소설가인 저자가 이 시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과 육아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육아와 교육 과정에서 부모는 자식을 위해 희생한 것이 아니라 자식으로 말미암아 삶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