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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대피령…삼곶리 주민들 불편함·피로 호소

<앵커>

북한의 포격이 있은 지 닷새째인 오늘(24일)도 인근 주민들은 아직도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피소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민경호 기자. (네, 연천군 중면 면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네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면사무소에는 삼곶리 대피소가 마련돼 있는데요, 현재 주민 30여 명이 이곳에 대피해 있습니다.

닷새째 이곳 대피소와 자택을 오가면서 주민들은 많이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피소에 모인 주민 대부분이 노령이어서 이어지는 긴장감과 불편한 잠자리에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대피소 안에서 주민들은 TV를 통해 남북 간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2차 접촉이 시작된 지 20시간이 넘었지만, "팽팽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청와대의 공식 발표 외에 별다른 소식이 없어서 주민들은 다소 아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협상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협상이 잘 마무리되길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피소로 몸을 피한 주민들은 경기도는 이곳 연천에 56명, 파주 35명입니다.

강원도는 화천군에서도 주민 217명이 대피했다, 지금은 농사일 등의 이유로 42명만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

그제 밤 10시를 기해 대피령이 해제된 서해 5도 지역과 강원도 인제, 양구의 주민들은 모두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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