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피령이 내려진 접경 지역 주민들은 오늘(24일)도 대피소에 머무르며 남북 간 접촉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피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화강윤 기자. (네, 경기도 연천 중면 삼곶리 대피소에 나와 있습니다.) 대피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삼곶리 대피소에는 주민 30여 명의 모여 밤을 지샜습니다.
벌써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대피소 생활인데요, 이 곳에 모인 주민은 대부분이 고령이라 불편한 잠자리와 이어지는 긴장감에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피소 안에서 주민들은 TV를 통해 남북 간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2차 접촉이 시작된 지 18시간이 넘었지만, "팽팽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청와대의 공식 발표 외에 별다른 소식이 없어서 주민들은 다소 아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협상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협상이 잘 마무리돼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곳 삼곶리 마을 전체 주민 70여 명 가운데 대피하지 않은 나머지 주민들은 생업이나 집안일을 챙기면서 대피소를 드나들고 있습니다.
현재 대피소로 몸을 피한 주민들은 경기도는 이곳 연천에 56명, 파주 32명이고 강원도는 화천군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그제 밤 10시를 기해 대피령이 해제된 서해 5도 지역과 강원도 인제, 양구의 주민들은 모두 귀가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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