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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재개에 중국 접경도시 주민들 '일단 안도'

남북한이 이틀째 고위급 회담에 나서자 중국-북한 접경 도시에 사는 주민들이 일단 안도했습니다.

북한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맞댄 랴오닝성 단둥의 현지 소식통은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북한이 전방지역에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고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발표해 불안했으나 지금 양쪽이 대화를 하면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그러나 아직 충돌 가능성이 사라진 것이 아니어서 "북한 사람들이 며칠째 외출을 자제하는 등 평소와 다른 긴장감이 팽배하다"고 말했습니다.

북중교역을 위한 세관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압록강 대교를 통해 출입품을 나르는 화물차 통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만강을 경계로 북한과 접경한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훈춘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훈춘의 한 무역상은 "북한 주재원과 외화벌이 일꾼들이 공개적 장소에 잘 보이지 않은지 며칠됐다"며 "가끔 눈에 띄는 북한 사람들도 볼일만 보고 곧바로 숙소로 돌아간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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