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를 앞두고 대피소에 머물렀던 강원 접경지역 주민들이 모두 귀가했습니다.
고성군은 대진초등학교와 대진중고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던 명파리, 마달리, 배봉리, 화곡리 주민 398명이 오늘(23일) 오전 8시쯤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와 산양리 등 4개 마을 주민 202명도 화천체육관에서 밤을 보내고 오늘 아침 귀가했습니다.
이로써 양구군과 인제군을 비롯해 강원도 5개 접경지 주민 1천957명은 모두 대피소를 떠났습니다.
오늘 오후 남북 고위급 회담 재개되지만, 긴장관계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접경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민통선 출입은 여전히 엄격히 통제돼 비닐하우스 시설 채소의 상품 출하 등 제한적인 영농 활동만 가능하고, 강원도 5개 시·군 접경지역의 안보관광지는 나흘째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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