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전역에 적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양식장이 많은 통영 해역에서도 적조피해가 발생해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도는 어제(22일) 통영시 한산면 해역의 한 양식장에서 참돔 4천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거제에서 첫 적조피해가 발생하면서 어류 양식 규모가 훨씬 큰 통영에서도 어류 폐사 발생 가능성은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통영시 연안의 경우 가두리 양식장 114곳, 226.7ha에서 어류 양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거제시 29곳 76ha의 3배 규몹니다.
고밀도 적조생물이 분포하는 남해군 미조면 일대에서도 적조 피해는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2개 어가에서 양식 중인 9만여 마리의 참돔과 숭어 등이 폐사함으로써 지금까지 89만 5천여 마리의 양식어류가 경남도에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도는 휴일에도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 해역을 비롯해 16개 해역에서 1천 5백여 명과 선박 7백여 척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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