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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페트병 뗏목 타고 건너다

-되살아난 시화호

대학생 2명이 자신들이 만든 '페트병 뗏목' 치유호를 타고 시화호를 횡단했습니다.

대학생 인치광(25.충북대 도시공학과 4년)씨와 유솔(25.한양대 건축학과 4년)씨는 공장폐수와 생활하수 유입 등으로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화호가 오명을 벗고 생태계 보고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안산시와 시민의 협조로 모은 페트병 230여 개로 뗏목을 만들었습니다.

몇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나무로 지지대를 만들고 중심추까지 달아 카누 모양의 페트병 뗏목 '치유호'를 완성했습니다.

철인3종경기로 다져진 체력을 바탕으로 하루에 4∼5㎞씩 고된 훈련을 했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9시 40분에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시화호 수변공원을 출발한 두 사람의 치유호는 시화호 20㎞ 횡단을 완주하고 오후 5시 40분에 대부도 방아머리 구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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