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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문화 한 자리에…실크로드 축제 개막

<앵커>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국가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축제가 오늘(21일) 개막했습니다. 47개국,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렸습니다.

TBC 권준범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민속 공연단의 흥겨운 춤과 음악이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우리나라 취타대와 터키 군악대는 실크로드의 동쪽 끝 경주에서 하나가 됐습니다.

1300년 전 실크로드를 순례한 신라 승려 혜초의 이야기를 담아낸 개막 공연은 화합의 대합창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세계인들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에 북한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고,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에는 47개 나라 1천500여 명의 외국인을 비롯해 모두 1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문명의 만남과 황금의 나라 신라 등 4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김관용/경상북도지사 : 이 문화의 길을 엮어서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문화 공동체를 만드는….]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의 8번째 막이 올랐습니다.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앞으로 59일 동안 쉼 없이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김명수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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