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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北 포격, 단호 응징"…야당 "남북 접촉해야"

<앵커>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도 긴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가차없는 응징을 강조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 접촉을 주문하며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군복으로 갈아입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군 지휘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번 북의 도발을 가차 없이 응징하는 단호한 대응을 보여줘야 합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경기도 연천군 대피소를 찾아 열악한 시설에서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어젯밤에 못 주무시고 지금 쉬고 계시는 데 불편하셨겠어요? (참아야죠, 뭐.)]

이번 포격 도발에 대한 여야의 대응 방식은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단호한 응징에, 야당은 상황 관리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야당이 정부에 남북 고위급 접촉을 제안했지만, 여당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해법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정부가 직접 대화도 하고 또 필요하다면 제3국을 통한 대화도 하고, 그래서 주민들께서 더 걱정하지 않으 시도록…]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 정부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초 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늘(21일) 소집될 예정이었지만 군 수뇌부가 현장을 지켜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회의를 연기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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