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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에…"연천군 주민 58명 여전히 대피 중"

<앵커>

어제(20일) 북한군이 도발하면서 대피했던 연천군 최북단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경 기자, (네, 연천군 중면 면사무소입니다.)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중면 주민들이 북한군의 도발 때문에 대피한 지 이제 24시간이 다 돼 갑니다.

이곳 면사무소 지하 대피소에는 삼곶리 주민 41명이, 그리고 근처 횡산리 대피소에는 17명이, 모두 합쳐서 58명이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

주민들 식사는 적십자사에서 마련한 밥차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하 대피소는 환기가 잘 안 되고, 덥고 습해서 주민들은 이따금 밖으로 나다니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행히 연천군 예산으로 냉장고, 텔레비전이 오늘 대피소에 보급했습니다.

오전에 대피소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도 주민 대피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포격 지점에서 약 10km 떨어져 있는 군남초·중학교 학생 8명은 오늘 등교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습니다.

이 학교 학생 중 중면에 사는 학생이 10명인데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자가 학습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김포, 인천시 강화군의 주민들은 어젯밤 대피 명령이 해제돼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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