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이 당 총재 선거를 위한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현직인 아베 신조 총리에 맞설 경쟁후보가 부상하지 않아 아베 총리의 무투표 당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자민당은 어제 총재 선거 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아베 총리의 총재 임기가 다음 달 말로 종료되는데 따른 선거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애초 다음 달 8일 고시 후 20일 투표를 하는 안이 유력했지만 현안인 안보관련법 제·개정의 추진 상황을 고려해 '14일 고시·26일 투표'나 '15일 고시·27일 투표' 등의 대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총재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됐음에도 아베 총리 외에는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이들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무투표로 총재를 연임할 가능성이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교도통신은 3년 전 총재 선거 당시 결선 투표까지 가면서 아베 총리와 접전을 벌였던 이시바 시게루 지방창생담당상은 이번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주요 언론은 아베 총리가 무투표로 연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관심은 총재 선거 후 당 인사와 개각에 쏠리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총재 선거에서 연임하면 총재 임기 3년이 끝나는 2018년 9월까지 총리직을 유지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삼아 정국을 구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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