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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만함의 美…한국 찾은 '페르난도 보테로'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전시회 소식 모았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페르난도 보테로 / 10월4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뾰족한 발끝으로 가뿐하게 서 있는 육중한 몸집의 발레리나.

넉넉한 체구만큼이나 표정에도 여유가 넘치는 한 쌍의 남녀.

현대 라틴 미술의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의 대표작들이 오랜만에 대거 한국 관람객들을 찾았습니다.

날씬하고 깡마른 것만 추구하는 현대 미의식을 비트는 독특한 화풍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작가입니다.

[기문주/전시기획자 : 특유의 유머감각과 화려한 색채를 표현하고 있고요, 특히 형태에 있어서 풍부하게 질감 표현이라든가 양감을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웃들의 평범한 일상은 물론, 엄숙하기 그지없는 종교, 선배 화가들의 명작마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재기와 개성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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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1주기전 : 하모니즘 / 31일까지 / 가나인사아트센터]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는 하모니즘의 창시자, 고 김흥수 화백의 1주기 추모전입니다.

모자이크를 연상시키는 60년대 콜라주 풍 작업과 한국적인 소재를 몽환적으로 표현한 '승무도', 여성의 인체를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담아낸 '쌍' 등 고인의 대표작 7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한국의 피카소'로 불렸던 김 화백의 독자적인 화풍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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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아 개인전 / 25일까지 / 갤러리 루벤]

화려한 도시 풍경 속에도 오색 꽃이 흐드러지게 핀 꽃밭에도 항상 기타가 있습니다.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고귀한 선물' 등 포크송으로 7, 80년대 인기를 얻었던 가수 장은아 씨의 첫 개인전입니다.

투박한 붓질과 몽환적인 색감으로 노래로는 표현하지 못한 또 다른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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