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지분구조 관련 자료에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개인과 관련된 내용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개인 정보 공개를 승인하지 않아 신 전 부회장과 관련된 지분 정보 등은 제외하고 공정위에 자료를 어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룹 동일인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 등과 관련한 자료는 제출했다"며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정부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지금까지 베일에 쌓여 있던 롯데그룹의 지분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롯데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롯데의 제출 자료를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와, 롯데홀딩스의 지분 3분의 1을 보유한 '광윤사'의 지분 구조가 구체적으로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롯데그룹은 자료를 최대한 파악해 제출했다는 입장이지만 공정위의 요구 수준에 못 미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18일 일본에서 귀국한 뒤 줄곧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의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0일) 귀국한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등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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