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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성기 방송에 부담 느낀 北…추가 도발 징후는?

<앵커>

그럼 지금 이시각 국방부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경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북한에서 '48시간 안에 대북방송을 중단해라' 이런 통지문이 또 날아왔다는데, 지금 우리군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우리군이 대응사격에 나선지 3시간 정도가 지났지만 아직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징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수 내부는 합동참모본부 상황실에서 군 고위 관계자들과 북한의 포격도발에 대한 작전 회의를 열고있습니다.

우리군은 대응작전을 지금 진행중이지만, 작전 상황이기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우리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휴전선에 배치된 감시 장비를 동원해 북한군의 추가움직임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군의 포격 경위와 의도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대응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북한군의 포격도발에도 우리측 입주기업들의 개성공단 입출경은 정상적으로 종료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예, 앞서 여러 기자들이 보도를 하긴 했습니다만 국방부가 파악하고있는 오늘 오후 상황 정확하게 다시 한번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중에 도발은 북한으로서도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미 양국군의 경계가 강화된 상태에서 도발할 경우 어떤 응징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북한이 무력도발 위협수위를 높혀가더라도 실제로 도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결국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북한이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어떻게든 그걸 막으려고 한미합동훈련기간중에도 불구하고 도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뢰도발로 촉발된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 수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태양식,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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