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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사 1시간 12분 뒤 대응사격…최고수준 경계

<앵커>

우리 군은 북한군의 포탄 발사 1시간 12분 뒤에 대응사격을 실시했고, 곧이어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포격 현장인 연천군에는 전면전 직전 단계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어서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은 북한군의 로켓포 발사를 탐지장비로 확인한 이후인 오늘(20일) 오후 5시 4분,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으로 대응 사격에 나섰습니다.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오후 3시 52분으로부터 1시간 12분이 지난 시점입니다.

경기도 연천군 중면에 주둔하는 육군 28사단이 교전 수칙에 따라서 155mm K55 자주포를 동원해 수십 발을 북한 측으로 발사한 겁니다.

수십 발의 대응 사격으로 인한 북한군의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자주포 사격에 북한군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은 또 오후 5시 40분을 기해서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에 돌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포격이 가해진 연천지역엔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해당하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군이 대응작전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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