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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유명 관광지 테러…혼란 가중

<앵커>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또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한 궁전 앞에서 무장괴한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탄불의 명소인 돌마바흐체 궁전 앞에 무장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칩니다.

현지시간 어제(19일) 오후 무장괴한 2명이 궁정 정문 초소에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했습니다.

경찰의 대응 사격에 도주하던 테러범들은 인근의 독일 영사관 앞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이 다쳤습니다.

[마가리타 파반/폴란드 관광객 : 트램에서 내린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서너발의 총성이 들렸어요. 경찰차와 구급차가 달려갔습니다.]

터키 당국은 극좌세력인 혁명민족해방전선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열흘 전 이스탄불의 미 영사관에서 총격을 벌인 단체입니다.

동부 시르트 주에서는 쿠르드반군의 도로매설 폭탄 공격으로 군인 8명이 숨졌습니다.

반군과 교전악화로 지금까지 4백 명의 반군과 85명의 터키 군경이 사망했습니다.

연립정부 무산으로 조기 총선까지 치러야 하는 정국 불안 속에 터키 리라화 가치는 1주일 사이 4%나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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