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이 올 상반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266개 계열사의 상반기 투자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투자액이 개별 기준으로 총 38조 7천776억 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보다 31.5% 증가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10조 원에 가까운 9조 2천795억 원이 불어났습니다.
설비투자와 관련된 유형자산취득액이 35조 1천73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조 9천190억 원, 34% 증가했고 연구개발과 지적재산권 등 무형자산취득액은 3조 6천44억 원으로 3천605억 원, 11.1% 늘었습니다.
그룹별로는 30대 그룹 중 절반을 넘는 18곳의 투자가 증가했습니다.
이중 삼성, 현대차, SK, LG 등 상위 4대 그룹의 투자는 29조 2천71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조 8천45억 원, 50.4% 급증했습니다.
반면, 장기 불황을 겪는 조선·철강·정유 중심 그룹에서는 투자가 감소했고 경영권 분쟁을 겪는 롯데도 유통 중심 그룹 중 유일하게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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