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등기임원의 상반기 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상반기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대기업집단 등기임원의 보수 총액은 1천7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320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대기업집단 중에는 한화와 포스코의 보수 총액 감소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4% 줄어든 16억 6천만 원, 포스코는 73.9% 감소한 28억 1천만 원을 등기임원들에게 지급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보다 59.6% 줄어든 147억 3천만 원, 현대차는 31.1% 감소한 64억 8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타격, 수출경기 악화 등으로 기업 실적이 나빠지면서 CEO 등의 연봉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회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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