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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총리 "사상 최악 테러" 규정…또 소규모 폭발

태국 방콕 도심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에 대한 배후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 위축을 노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무고한 생명들을 겨냥했기 때문에 태국 사상 최악의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외신들은 사망자가 20명에서 22명 사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솜욧 뿜빤모엉 경찰청장은 "사망자가 3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녁 7시에 사원이 붐빈다는 것을 알고 다수의 사망자를 노려 폭탄을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괴한 1명이 방콕 시내 짜오프라야 강변 운하의 물속으로 소형 폭탄을 투척하는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폭탄이 수중에서 터지는 바람에 사상자는 없었지만 주변 시민이 도망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태국 정부는 방콕 시내 주요 지점과 관광지 등에 경비를 강화했으며, 방콕시내 438개 학교가 임시 휴교했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의 영향으로 외환시장에서는 태국 바트화의 달러 대비 환율이 0.5% 상승해 가치가 2009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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