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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계열사 제주항공, 상호 'AK제주항공' 변경 추진

제주도와 합의하면 다음 달 주총 상정…주식 상장도 준비

애경 계열사 제주항공, 상호 'AK제주항공' 변경 추진
제주도를 기반으로 탄생한 제주항공이 'AK제주항공'으로 상호 변경을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주식 상장을 앞둬 애경(Aekyung)그룹 주력 계열사임을 알리는 'AK'를 상호에 추가, 변경하는 방안을 제주도와 협의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법인명인 상호를 바꿔도 된다고 도와 합의가 이뤄지면 다음 달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확정키로 했다.

항공기와 홍보물 등 고객이 실제 접하는 상표명인 제주항공은 그대로 유지한다.

제주항공은 2005년 8월 도와 애경그룹이 각각 50억원과 150억원을 출자, 합작한 지역항공사로 설립됐다.

제주항공은 설립 당시 도와 '제주항공 추진에 대한 협약'을 맺어 상호·상표에 제주를 상징하는 내용을 명시하고 이를 바꾸려면 서로 협의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천86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천344억원에 견줘 22.4% 늘었다.

영업이익도 3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억원의 10배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당기순이익도 3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억원)보다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주식 상장을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

도는 제주항공 출범 초기 지분율이 10%였으나 현재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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