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외부 감사에 가장 오랜 시간과 인력을 쏟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전자가 평균 49일 동안 110명의 외부감사인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위는 98명이 45일간 외부감사를 한 KT였고, 3위는 53명이 48일 동안 투입된 현대차였습니다.
금감원은 자산규모가 클수록 내부통제 시스템이 잘 구축돼 감사 위험이 감소하고, 업무 분화로 감사 투입시간에서 규모의 경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금감원은 다만 일부 기업에서 감사보수를 먼저 책정하고 이에 맞춰 감사시간을 투입하는 관행이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회사 특성에 맞게 충분한 감사시간이 투입되도록 감사인이 자체 감사보수 산정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체 외부감사 법인 중 약 94%가 12월 결산법인으로 결산 기간이 1∼3월에 집중된 만큼, 효율적인 감사시간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시 감사체제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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