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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가구의 매력에 '흠뻑'…포천 '가구명장교실'

<앵커>

경기도 포천시는 가구산업 후계자를 키우기 위한 '가구명장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교육이 끝나기도 전에 취업이 되기도 하고, 창업을 하겠다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가구산업은 일을 배우려는 사람이 없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가구 명장 교실이 시작됐는데 5개월 만에 다들 가구 만드는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화면보시죠.

10평 남짓한 작업실에서 나무를 자르고 깍고, 맞추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구 실습생들이 스스로 마련한 공간,  말하자면 방과후 교실입니다.

다들 가구만드는 재미에 빠져서 나만의 가구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 내게 됐습니다.

[허미선/포천시 일동면 :  문짝 4개 있는 서랍, 그 수납장이랑 벤치의자. 길이 1200 되는 벤치 의자 그리고 지금 1800 되는 탁자….]

[이영철/포천시 가산면 : 나전을 해가지고 옷장을 한번 만들려고요.]

가구명장교실에서는 지난 5개월 동안 짜맞춤가구와 옻칠, 나전칠기를 배우는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다음달에 교육이 끝납니다.

그동안 만든 가구가 안방과 거실, 주방까지 놓였습니다.

가구 만들기에 재미를 붙인 후계자들, 이제 본격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완곤/포천시 포천로 : 접목 시켜서 공방카페 같은 걸 하나 운영 해도 괜찮겠다. 새로운 시장을 하나 만들어볼까 해서….]

후계자 스무명 가운데 한명은 이미 가구업체에 취업했습니다.

좀 더 기술을 익혀서 창업하겠다는 사람, 후계자들이 함께 일하는 협동조합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휘파람소리가 새 나오는 새 일터가 만들어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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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대마초나 필로폰 등 마약을 공급받아서 투약해 온 탈북자 등 5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도 일산 경찰서는 국제 택배로 마약을 공급받아 서울 구로구의 자신의 집에서 사용한 혐의로 47살 윤 모 씨등 탈북자 4명과 중국교포 37살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집에서 3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과 대마초를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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