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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통산 200호 '초대형 만루포'로 장식

<앵커>

프로야구 홈런 선두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통산 200호이자 올 시즌 43호 홈런을 짜릿한 역전 만루포로 장식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넥센이 1대 0으로 뒤진 3회 말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롯데 선발 이재곤의 낮은 직구에 박병호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 뒤 그물 위쪽을 맞추는 초대형 만루 홈런이 됐습니다.

박병호는 개인 통산 200번째이자 올 시즌 43호 아치로 홈런 2위 NC 테임즈와 격차를 6개로 벌려 4년 연속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박병호는 4회,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롯데 좌익수 아두치가 잡다 놓치는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혼자 5타점을 올렸습니다.

서건창의 4안타를 포함해 16안타를 터뜨린 4위 넥센이 9대 5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 포수 강민호는 4회 시야가 흐려지는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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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깜짝 선발'로 나선 좌완 이현호의 생애 최고의 피칭으로 SK를 눌렀습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이현호는 SK 타선을 6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팀의 5대 1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2연승을 달린 3위 두산은 2위 NC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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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KIA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7회 원아웃까지 1점만 내준 LG 선발 우규민의 호투에 막혀 3대 2로 져 한화에 5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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