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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시작…"北 지뢰 도발은 군사 도발"

<앵커>

이런 가운데 국가비상사태 대처 훈련인 을지연습이 어제(1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이 "우리 장병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연습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한국군 5만 명과 미군 3만 명이 훈련에 참가합니다.

올해는 생물무기 테러와 집단 감염병, 사이버 공격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도발에 대비한 범정부 차원의 훈련도 실시합니다.

특히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이후 을지연습이 시작돼 남북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은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의 지난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은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해서 우리 장병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 도발입니다.]

또 부상 장병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면서,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군도 이번 지뢰 도발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자세를 다잡고 사소한 허점이라도 철저히 보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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