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은 "어려울 때 기업이 앞장서서 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고 계획보다 확대하는 것이 바로 대기업이 경제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 사면·복권된 이후 처음으로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투자시기를 앞당기고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등의 공격적 투자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이를 위해 혁신적이고 창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투자 외에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분야의 투자확대 방안도 빠른 시일 안에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SK그룹은 향후 수년간 반도체를 중심으로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등 5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철길 사장은 투자가 시급한 반도체 분야에서 향후 신규 공장 2곳을 완공할 때까지 46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SK가 발표한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 프로젝트 등에 대해 "이른 시일에 성공모델 만들어 확산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경영여건이지만 앞장서 풍상을 다 맞을 각오로 뛰겠다"면서 전 직원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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