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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안락사 여행자 1천749명…전세계 찬반논란 가열

안락사를 허용하는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한 외국인이 1998년 이후 1천74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위스 안락사 지원 전문병원인 디그니타스 병원은 1998년 병원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천905명이 이 병원에서 안락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천749명은 외국인이었습니다.

독일이 48.29%인 9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14.33%인 273명, 프랑스가 10.18%인 194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스위스에서는 1942년부터 안락사와 이를 지원하는 행위가 허용됐습니다.

현재 안락사는 스위스를 비롯해,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미국 오리건주 등 5개주, 캐나다 퀘벡 등지에서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안락사에 대한 찬반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20여 개 주와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 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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