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또래 10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던 여고생이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단지 쳐다봤다는 이유로 또래 3명에게 폭행을 당해 머리를 심하게 다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17살 여고생이 사건 발생 12일 만인 어제(16일) 오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폭행을 주도한 17살 김 모 군은 구속됐고 함께 가담한 여고생 2명은 불구속 입건된 상태입니다.
숨진 여고생의 가족은 여고생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