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내일 분기보고서를 발표해 2분기 적자 규모를 확정합니다.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지난달 21일부터 대우조선에 대해 진행 중인 채권단 실사의 중간보고서를 8월말∼9월초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어 9월 초·중순에는 실사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실적이 확정되고 실사 작업도 반환점을 돈 만큼, 대우조선의 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책임 소재를 가리는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조선이 17일 발표하는 분기보고서는 감사인의 검토를 거친 최종 실적입니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달 29일 잠정 실적 공시에서 2분기 영업 손실이 3조 3백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보고서를 통해 명확한 실적이 나오면, 대규모 부실이 숨겨진 과정에서 분식회계와 같은 위법행위가 있었는지를 판단할 단서도 드러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잠정실적 발표 당시 "분기 검토 보고서가 나와야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며 이달 중순 이후에 회계감리와 검사 등을 진행할지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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