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무기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에서도 이를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IS가 2주일 전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족을 공격할 때 화학무기인 겨자작용제(mustard agents)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과 정보 당국자 2명은 상당수의 쿠르드 전사가 다친 당시 공격에서 겨자작용제가 사용됐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고 NYT에 말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IS가 이라크에서 쿠르드족을 상대로 이 물질을 살포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독일군이 쿠르드족을 훈련시키는 이라크 마크무르가 그 지역으로 지목됐다.
겨자작용제는 피부에 닿으면 화상과 수포를 일으키고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는 치명적 물질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패트릭 라이더 미 중부군사령부 대변인은 14일 언론에 대한 전화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사례들을 모두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군이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밝히기 위해 현지에 독자적인 조사단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IS, 시리아서도 2주 전 쿠르드족 상대 화학무기 사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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