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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통사각지대에 맞춤형 '따복버스' 운행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경기도 파주, 김포, 가평 등지에 버스노선이 적어서 교통이 불편한 곳까지 노선을 늘린 맞춤형 버스가 운행됩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따복버스는 경기도와 시군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데, 요일이나 시간대 별로 배차 간격, 운행 노선이 달라집니다.

화면 보시죠.

파주시 오도동, 운정 신도시와 불과 1㎞ 떨어진 곳이지만 평소에는 인적이 거의 없습니다.

고라니가 뛰어 다닐 정도의 오지 마을, 대중 교통이 없어서 주민들은 그동안 걸어서 다녔습니다.

[전옥경/75세, 파주시 : 불편하지. 삼거리 갈려면 30분을 넘게 가야하는데. 어디 앉을 데가 있나, 가다가 어딘가 붙들고 서있고….]

구석구석 농로길을 찾아 다니는 '따복 버스'가 오늘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맞춤형 버스가 투입된 곳은 파주시와 김포시, 가평군 등의 교통사각지대 6개 노선입니다.

모두 열 석대가 내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운행노선은 요일마다, 또 시간대마다 달라집니다.

출퇴근시간에는 버스가 학교나 전철역으로 운행하지만 낮에는 병원이나 은행, 시청을 찾아갑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손님이 몰리는 관광지 주변에 투입됩니다.

[남경필/경기지사 : 수요가 몰려서 버스 운행이 안됐어요. 하더라도 손해가 많이 나서 버스업체, 시가 굉장히 많은 예산을 썼는데 이렇게 필요한 때 버스를 운영하면 시민도 좋고….]

경기도는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과 버스 운행실적을 분석해 제도 보완과 노선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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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15 임진강 수영대회가 내일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에서 열립니다.

임진강 수영대회에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수영 동호인 7백여명이 참여해 1킬로미터 구간의 임진강을 횡단하게 됩니다.

임진강 수영대회는 지난 2010년 첫대회가 열린 뒤 중단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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