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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12일 위안화 급락 저지…"시장존중 약속 어긋나"

중국 당국, 12일 위안화 급락 저지…"시장존중 약속 어긋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어제 상하이 외환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급락할 조짐을 보이자 위안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민은행이 그제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역대 최대 상승폭인 1.86% 올린 데 이어 어제도 1.62% 인상된 6.3306위안으로 고시하자 외환시장에서 장중 1.98% 상승한 6.451위안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후 4시 반쯤 거래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이 빠르게 줄어 1% 하락한 6.3870위안에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지나친 위안화 약세가 급격한 자본 유출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당국이 개입한 결과라고 풀이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급락을 저지하기 위해 장 마감 전 15분 동안 국유은행들에 달러화 매도 지시를 내려 위안화 가치를 떠받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외환 시장 거래인들도 "당국이 오후장 개장 직후와 마감 직전에 개입한 조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인민은행이 그제 시장 상황을 최대한 반영해 위안화 가치를 결정하겠다고 한 발표와 어긋나는 것입니다.

WSJ은 통화 당국의 이번 시장 개입 파동이 전문가와 거래인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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