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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전문회사 올 10월 출범한다

추진단 공식 가동…내달 말까지 실무작업 완료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가 이르면 올 10월에 공식 출범합니다.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오신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 추진을 위한 투자자 간 양해각서 체결 절차가 지난 11일 마무리됐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에 투자할 국책·민간 금융사를 결정함으로써 큰 그림을 완성했다"면서 "이번 MOU 체결로 설립 추진단이 공식 가동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은행연합회 산하에 비공식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 추진단은 다음 달 말까지 실무 작업을 완료해 10월 중 출범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분 참여 대상은 산업·수출입 등 국책은행 2곳, 신한·국민 등 시중은행 7곳과 자산관리공사 등 모두 10곳입니다.

이들 기관은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출범을 위해 1조 원 상당의 자본금과 2조 원 상당의 대출 약정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조조정 전문회사는 채권단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 이전에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나서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는 기업구조조정을 정부 주도로 진행하면 관치 논란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채권단 주도로 하면 채권회수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기업에 불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구조조정 전문회사는 기업별 또는 업종별 구조조정 사모펀드를 만들고 여기에 구조조정 채권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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