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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낮 30도 무더위…영남 내륙 소나기

오늘(12일) 중부지방은 30도를 웃도면서 말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32.9도까지 오른 반면에 비가 내린 남부지방은 25도 안팎에 머물렀는데요, 내일은 남부지방도 다시 30도 이상 올라 서울 31도, 대구 30도 등 전국이 무덥겠습니다.

단, 오후부터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영남 내륙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고요,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그 밖의 지방은 가끔 구름만 끼면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내려가면 열대야는 물러가겠고요, 낮기온은 광주와 전주 31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4~5도가량 높겠습니다.

모레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기간에도 가끔 구름만 끼는 가운데 예년 수준의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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