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늘(12일) 운행중인 시내버스의 주요 차종인 현대자동차의 뉴슈퍼에어로시티(유로 5)에 대해 화재발생 요인 제거 등 재발방지 대책을 현대자동차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차종은 지난달 19일 광산구 모 아파트 앞에서 엔진룸 화재가 발생, 차량 뒷부분이 타고 승객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광주시는 이 차종이 엔진룸 터보장치 옆에 인화성 물질인 고무호스와 플라스틱이 장착돼 있어 고온에 화재 위험이 상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화재도 터보장치 파손으로 엔진오일이 샜고 엔진고온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에따라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터보장치와 호스 사이를 막는 격리장치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국토교통부 자동차 인허가 부서와 함께 차량 실태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이 같은 공문을 현대자동차연구소와 국내외상용서비스팀, 호남상용고객지원팀에 보냈습니다.
이에대해 현대자동차 측은 "(화재는) 관리주체의 관리부실에 따른 것으로 차체 결함은 아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광주시는 전했습니다.
현대차 측은 또 전국적으로 운행중인 버스 수천대 가운데 광주에서만 문제가 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지역은 1천여 대 시내버스 가운데 문제가 된 유로5가 700여 대, 유로 6가 200여 대, 대우차 BS106 100여 대가 운행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광주시 "현대 유로 5 버스가 이상해요"…현대차에 대책요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