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비닐테이프 아래 매달린 매미 유충 껍질
대전의 한 공원 나무에 둘러쳐진 비닐테이프 아래 매미 유충 껍데기 수십 개가 매달려 있습니다.
나무기둥 1m 정도 높이에 쳐진 비닐테이프가 미끄러워서 매미 유충들이 더 높은 곳, 은밀한 곳으로 숨지 못하고 사방이 노출된 곳에서 성충으로 변화한 흔적들입니다.
이 공원에만 13그루 나무에 비닐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누가 언제 붙였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매미는 통상 유충에서 성충으로 탈바꿈하는 3~4시간 동안 전혀 움직일 수가 없어서 천적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변태를 해야 합니다.
공원을 관리하는 유성구청은 매미 우는소리를 싫어하는 인근 주민들이 매미들이 성충으로 변태하는 것을 방해하려고 테이프를 붙인 것으로 보고 테이프를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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