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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대책 영향?…8월 서울아파트 거래량 감소

가계부채 대책 영향?…8월 서울아파트 거래량 감소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여름 휴가철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보다 줄어들 전망입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1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총 3천429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311.7건이 거래된 것으로 지난 7월의 일 평균 거래량인 391건에 비해 크게 낮은 것입니다.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지난 9년간 7월 대비 8월의 거래량이 많았던 경우는 지난해를 포함해 총 5번으로 8월에 거래량이 줄었던 해보다 많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8월 거래량이 7월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2일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일부 매수·매도자들이 관망하며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9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입니다.

특히 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의 경우 지난달 일 평균 38.45건(총 1만1천92건)이 거래됐지만 이달에는 11일 현재 309건이 신고돼 일 평균 거래량이 28건으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총 926건, 일 평균 29.98건이 거래된 강서구도 이달에는 11일 현재 218건, 하루 평균 19.8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강남구는 지난달 일 평균 거래량이 23.7건에서 이달에는 18.18건으로 비강남권의 소형 아파트보다 감소폭이 적었습니다.

송파구도 지난달 일 평균 23.51건에서 이달에는 17.54건으로 강남구 거래량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습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라 원리금 분할 상환이 시행되고 대출 시 소득 기준도 까다로워지면 여유 있는 중산층 이상보다는 대출금 상환 부담이 커진 서민층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서민아파트 구입자들이 이번 대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세난이 지속하면서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서울 아파트의 역대 최고 거래량 행진은 이달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2006년 이후 8월 최고 거래량은 2009년의 8천343건이며 이달의 일 평균 거래(311.7건) 속도가 2009년(269.1건)보다 빠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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