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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주한中대사 "한중, 승전70년행사 공동진행 작년 구두협의"

초대 주한국 중국대사를 지낸 장팅옌 한중우호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진행하기로 구두 협의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을 낙관했습니다.

장 부회장은 오늘(11일) 홍콩 대공보에 게재한 칼럼에서 "박 대통령이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고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그 이유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방한했을 때 한중 양측이 승전 70주년 기념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것을 구두로 협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어떤 행사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장 부회장은 "한중 국교 수립 이후 20여 년이 지나면서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며 "박 대통령의 기념행사 참석은 한중 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편, 장 부회장은 "일본 매체가 미국이 박 대통령의 항일승전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저지했다는 소식을 퍼뜨린 것은 '혼란을 부추겨 승리를 얻으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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