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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km로 달리다 가방에 '쏙'…신개념 이동기기

<앵커>

지금 보실 기계는 아마 영화에서나 보셨을 듯한데요, 이제는 현실이 됐습니다. 노트북 크기의 일명 '워크카'로 일본에서 개발됐고 올가을부터 시판됩니다.

유덕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26년 전 2015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주인공을 태운 스케이트보드가 쏜살같이 날아갑니다.

이 영화의 꿈처럼, 노트북 크기만 한 신개념 이동기기 '워크카'가 일본에서 개발됐습니다.

올라타면 앞으로 움직이고, 발을 떼면 자동으로 멈춥니다.

좌우 방향 전환도 간단한데, 일반 성인의 걸음걸이보다 2배 이상 빠른 시속 10km로 달릴 수 있습니다.

워크카를 타고 무거운 물체를 밀고 언덕을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3시간 동안 12㎞를 이동할 수 있고, 무게는 3㎏도 채 안 돼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세그웨이와 달리 주차공간이 필요 없다는 것도 워크카의 강정입니다.

[쿠니아코 사이토/'워크카' 개발자 : '탈것을 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우리가 늘 이동수단에 올라타지 않아도 되는 거죠.]

우리 돈으로 93만 원 정도에 올가을 시판됩니다.

1인 가구가 늘고 인구 노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이런 퍼스널 모빌리티 즉 PM 기술 개발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전 세계 PM 시장 규모는 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9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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