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이 롯데 일가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생긴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동인 구단주 대행은 2000년대 중반부터 롯데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던 것 또한 일각의 추측과 달리,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인 대행은 언론 인터뷰에서 "오해와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해 8월 말 구단주대행을 사임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으로 건너가 신동빈 한국 롯데 회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구두 해임할 당시, 신동인 대행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신 대행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해 왔습니다.
하지만 신 대행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에 따라 동행한 것일 뿐 누구를 지지해 일본행을 택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968년 롯데제과에 입사한 신 대행은 1975년 롯데건설 기획실장과 1998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을 거쳐 2002년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하게 롯데 계열사 경영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2005년부터는 롯데 자이언츠로 자리를 옮겨 경영 최일선에서 거리를 둬 왔습니다.
신 대행은 "11년 전부터 몸이 많이 아파 치료에 전념했고 지난해 11월에야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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