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도 무더위가 기승인 휴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폭염의 큰 고비는 넘겼는데요, 폭염 특보도 많이 해제되거나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남부 곳곳에는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남아있는데요, 내일까지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는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폭염이 조금씩 누그러지겠는데요,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서울의 낮 기온 2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33도 안팎까지 올라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다만 밤사이에는 다행히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열대야 지역이 많이 줄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구름 많은 가운데 열대야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가 시작될 텐데요, 수요일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목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